![[상담사례] 울산 영업직 여00씨, 음주취소 처분 상담](https://yakulgadmmivpfmncckn.supabase.co/storage/v1/object/public/covers/case-ai-consult-f9f36e1d-a806-4e05-b00e-94d5b3b8d92b.png)
울산에서 산업용 소재 영업을 담당하는 여00씨(40대 초반)는 하루의 절반 이상을 차 안에서 보내는 전형적인 현장 영업직 종사자입니다. 그에게 자동차 운전면허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월급과 성과급을 결정짓는 핵심 업무 도구였습니다. 경남·울산 일대 거래처를 주 5일 순회하며 납품 협의와 샘플 전달을 직접 해야 하는 직무 특성상, 면허 없이는 단 하루도 정상적으로 일할 수 없는 구조였습니다.
처분 통지서가 날아오던 날, 여00씨는 손이 떨린다고 했습니다. 취소 처분이 확정되면 당장 다음 주부터 거래처 방문이 불가능해지고, 회사에서 해고 통보를 받을 수도 있다는 공포가 엄습했습니다. 배우자가 전업주부이고 초등학생 자녀 둘을 부양하는 외벌이 가장이었기에, 면허 취소는 가계 전체의 붕괴를 의미했습니다. 막막한 심정으로 인터넷을 뒤지다 행정심판연구소를 알게 됐고, 상담 예약을 잡은 것이 처분 통지를 받은 지 나흘째 되던 날이었습니다.

여00씨는 퇴근 후 동료들과 회식을 마친 뒤 대리운전을 부르려다 짧은 거리라는 판단 아래 직접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귀가 도중 울산 남구 일원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고, 현장 호흡 측정 후 채혈 검사를 거쳐 혈중알코올농도가 0.1%대 초중반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수치는 도로교통법 제44조 제1항 및 같은 법 제93조에서 규정하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 이상에 해당하는 구간입니다.
경찰 조사 이후 관할 지방경찰청장 명의로 운전면허 취소 처분 사전 통지가 도달했고, 의견 제출 기한 내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한 채 정식 취소 처분이 확정 통보되었습니다. 과거 10년 이내 음주운전 전력이 없는 초범이었으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 자체가 취소 구간에 명확히 들어 있어 일반적인 절차로는 감경이 사실상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행정심판연구소는 초기 상담 단계에서 두 가지 핵심 쟁점을 함께 점검했습니다. 첫째는 처분의 비례성 문제입니다. 행정기본법 제10조는 행정 작용이 목적 달성에 필요한 최소한도에 그쳐야 한다는 비례의 원칙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가 취소 기준을 초과한 것은 명백하지만, 초범·무사고·전과 없음이라는 개인적 정상과 생계 유지 필요성이라는 요소를 심판 과정에서 부각시킬 수 있는지 검토했습니다.
둘째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별표28에서 규정하는 감경 사유 해당 여부였습니다. 별표28은 생계형 감경 요건으로 운전이 생계와 직결되는 경우를 열거하고 있으며, 영업직 종사자도 구체적 입증이 갖춰지면 감경 주장의 법적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여00씨의 경우 사업장 소속 정규직 영업사원으로서 차량을 활용한 외근이 업무의 본질적 부분을 이룬다는 점에서 이 요건에 부합할 여지가 있는지 분석했습니다.
세 번째로는 채혈 결과와 호흡 측정치 간의 오차 범위, 측정 절차의 적법성을 검토했습니다. 수치 자체를 다투기는 어려웠으나, 측정 당시 정황과 절차상 하자 여부를 꼼꼼히 살펴 처분의 양정 과잉 여부를 다각도로 살피는 것이 이 단계의 목적이었습니다.
행정심판연구소는 크게 두 축으로 소명 전략을 안내했습니다. 하나는 법리 축으로, 비례의 원칙과 행정심판법 제30조에 따른 처분 변경 청구를 정면으로 주장하는 것이었습니다. 면허 취소라는 제재가 공공 안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수준을 넘어 의뢰인의 생계를 과도하게 침해할 수 있다는 점을 서면으로 구체화하는 방향을 검토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사실 축으로, 여00씨의 직무와 생계 상황이 운전면허와 얼마나 불가분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객관적 자료로 입증하는 것이었습니다.
회사 측에 협조를 구해 영업 담당 직무 확인서를 발급받고, 월간 방문 거래처 목록과 이동 거리 내역, 차량 운행 일지를 정리해 서면에 첨부하도록 안내했습니다. 또한 가족관계증명서와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를 통해 외벌이 가장으로서 부양 의무를 명확히 소명하도록 했습니다. 반성문은 사건 경위를 솔직하게 인정하되, 이후 음주 예방 교육 수강 사실과 재발 방지 의지를 구체적으로 서술해 진정성을 담도록 했습니다.

행정심판 청구서는 처분 통지일로부터 행정심판법 제27조가 정하는 청구 기간 내에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접수해야 합니다. 청구서에는 처분 취소가 아닌 처분 변경(취소→정지)을 주위적 청구로 명시하고, 앞서 준비한 생계 소명 자료 일체를 첨부 증거로 제출하도록 안내했습니다. 피청구인 측 답변서가 도달하면 내용을 검토해 보충 서면을 추가 제출하며 쟁점을 정리하는 것이 일반적인 진행 방식입니다.
청구 접수부터 재결까지는 통상 두 달 안팎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 기간 동안 처분의 효력이 유지되므로, 지인 차량 동승이나 대중교통 활용 등 현실적인 대안도 함께 점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행정심판 인용률은 전체적으로 3% 내외로 매우 낮습니다. 생계형 감경 요건이나 비례의 원칙을 주장하더라도 위원회가 이를 받아들일지는 사안별 사정에 따라 다르며, 결과를 미리 보장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여00씨의 경우 초범 여부, 직무와 운전의 연관성, 부양가족 상황 등 감경 주장을 뒷받침할 사정이 일정 부분 있다고 판단되어 청구 준비를 함께 점검했으나, 실제 재결 결과는 위원회의 종합적 판단에 달려 있습니다.
음주운전 면허취소 처분에 직면했다면 청구 기간이 짧기 때문에 신속히 상황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행정심판연구소는 사실관계와 소명 자료를 함께 살펴보고, 각 사안에 맞는 대응 방향을 안내해 드립니다.
여00씨의 사례는 수치 자체를 다투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직무의 특수성, 부양 의무, 초범이라는 개인적 정상을 얼마나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소명하느냐가 심판 준비의 핵심임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행정심판연구소는 의뢰인과 함께 자료를 하나씩 점검하며 청구 준비를 마무리하였고, 위원회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A. 수치가 높을수록 감경 인용의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초범 여부, 운전과 생계의 불가분성, 부양가족 상황 등 개인적 정상이 충분히 갖춰져 있고 이를 객관적 자료로 입증할 수 있다면, 행정심판을 통해 처분 변경 청구를 시도해 볼 여지는 남아 있습니다. 청구를 포기하기 전에 사실관계와 자료 현황을 전문가와 함께 먼저 점검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A. 사전 통지 단계의 의견 제출 기한과 정식 처분 이후의 행정심판 청구 기간은 별개입니다. 의견 제출을 하지 못한 채 처분이 확정됐더라도, 처분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행정심판법이 정한 기간 내라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청구서를 접수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만 기간이 촉박하게 남아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확인 즉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A. 차량 운행 일지와 거래처 방문 내역처럼 운전 업무의 빈도와 필수성을 보여 주는 기록이 직무 확인서와 함께 제출될 때 설득력이 높아집니다. 외벌이 가장의 경우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통해 부양 의무를 수치로 보여 주는 것도 유효합니다. 음주 예방 교육 수료증이나 상담 이수 확인서처럼 재발 방지 노력을 증명하는 자료도 심판 서면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음주운전 면허취소 처분은 청구 기간이 짧고 준비해야 할 자료가 많아, 혼자 대응하다 중요한 시점을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행정심판연구소는 11년간 면허취소·정지 행정심판만을 전문으로 다루어 왔으며, 초기 상담에서 사실관계와 소명 자료를 함께 점검한 뒤 각 사안에 맞는 대응 방향을 안내해 드립니다. 처분 통지를 받으셨다면 기간이 더 줄어들기 전에 먼저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 글에 등장하는 의뢰인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하였으며, 일부 사실관계는 각색되었습니다. 소개된 사례와 유사한 상황이라도 개별 사안의 구체적 사정에 따라 심판 결과는 달라질 수 있으며, 이 글이 특정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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