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례] 창원 학원강사 지00씨, 측정거부 취소처분 상담](https://yakulgadmmivpfmncckn.supabase.co/storage/v1/object/public/covers/case-ai-f514d800-0623-4e72-b6e4-888648fad5df.png)
창원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학을 가르치는 학원강사 지00씨(30대 후반)가 행정심판연구소를 찾아온 것은 운전면허 취소처분 통지서를 받은 지 사흘째 되던 날이었습니다. 지00씨는 3개 학원에서 시간제 강의를 병행하고 있었고, 강의 이동에 자가용이 필수인 상황이었습니다. 면허가 없으면 이동 시간이 대폭 늘어나 강의 일정을 유지하기 어렵고, 수입이 크게 줄 수 있다는 걱정이 역력했습니다.
처분 통지서를 처음 받아 든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다고 지00씨는 전했습니다. 행정심판이라는 절차 자체를 생소하게 여겼던 터라, 어디서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행정심판연구소에 연락했고, 처분 경위와 본인의 상황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지00씨가 받은 처분은 음주측정 거부를 원인으로 한 운전면허 취소처분입니다. 사건은 늦은 밤 귀가 중 경찰 음주단속 지점을 통과하다 불심검문을 받으면서 시작됐습니다. 경찰관이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음주측정기 불기를 요구했으나, 지00씨는 여러 차례의 측정 요구에도 불응했고, 도로교통법 제44조 제2항에 따른 측정거부로 처리됐습니다.
도로교통법 제93조 제1항은 음주측정 거부 시 운전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처분청은 이 조항을 근거로 취소처분을 내렸습니다. 측정거부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취소처분이 가능한 유형으로, 음주운전 처분 중 가장 엄중하게 다뤄지는 유형 중 하나입니다. 지00씨 입장에서는 당시 상황에 대한 본인의 기억과 처분청의 기재 내용이 일부 다르다고 주장했고, 이 부분이 첫 번째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은 측정 요구의 적법성과 거부 행위의 고의성 여부, 그리고 처분의 비례 원칙 위반 가능성입니다. 행정심판에서 측정거부 사건을 다룰 때 가장 먼저 살펴보는 것은 경찰관이 측정을 요구하기 전에 음주 의심의 합리적 근거가 있었는지, 측정 요구 절차가 적법하게 이루어졌는지 여부입니다. 측정 요구 방식이나 횟수, 고지 내용 등이 현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관련 자료를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00씨는 당시 건강상 이유로 호흡이 불규칙했고, 이를 경찰관에게 설명하려 했으나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측정거부로 확정되는 과정에서 본인의 진술이 충분히 반영됐는지 여부도 검토 대상이 됩니다. 처분의 비례 원칙과 관련해서는, 취소처분이 재량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와 함께 생계 의존도, 초범 여부, 과거 전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처분이 과중한지를 따져볼 수 있습니다.
행정심판위원회는 처분의 적법성뿐 아니라 재량권 남용 여부도 심리하므로, 처분청이 개인 사정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취소처분을 한 것인지를 중심으로 소명 논리를 구성하는 방향이 검토됐습니다. 다만 측정거부 사건은 인용 요건이 까다롭고, 행정심판위원회가 이를 인용하는 사례는 드물다는 점도 함께 안내했습니다.

상담에서는 절차적 쟁점과 실질적 사정 두 가지 축으로 소명 전략을 검토했습니다. 절차적 쟁점으로는 현장 경위서, 단속 기록, 측정 요구 횟수 및 방식 관련 자료를 확보해 적법한 절차가 충족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었습니다. 실질적 사정 측면에서는 지00씨의 생계 의존도와 반성 태도, 건강 상태 등을 객관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를 갖추는 방향으로 준비 목록을 정리했습니다.
소명 자료는 청구서의 논리와 긴밀히 연결되어야 하므로, 단순히 자료를 많이 제출하는 것보다 핵심 쟁점에 부합하는 자료를 선별해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00씨의 경우 근무처가 여러 곳이라는 점에서 강의 이동 경로와 면허 의존도를 구체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자료가 필요했습니다.
상담은 처분 통지서 수령일, 처분 경위, 당일 현장 상황 순서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에서 시작됐습니다. 행정심판 청구 기간은 처분이 있음을 안 날부터 90일 이내이므로, 기간 내에 청구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일정을 역산해 준비 계획을 세웠습니다. 지00씨의 경우 통지서 수령 후 비교적 빠르게 상담을 의뢰했기 때문에 준비 일정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청구서 작성은 사실관계 기술, 법적 쟁점 정리, 감경 사유 소명의 세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각 학원에서 발급받아야 할 서류와 직접 작성해야 할 진술서 항목을 목록으로 정리하고, 준비 순서와 예상 소요 시간을 함께 안내했습니다. 처분청 기록 열람 신청도 병행할 것을 권유했으며, 현장 단속 기록을 확인하는 것이 쟁점 파악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상담에서 안내한 가장 중요한 방향은 행정심판이 결과를 보장하는 절차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음주측정 거부 사건은 행정심판위원회에서 인용되는 비율이 매우 낮으며, 측정거부라는 사실 자체가 확인된 경우에는 절차적 하자나 명백한 재량 일탈이 입증되지 않는 한 감경이나 취소가 어렵습니다. 지00씨에게도 이러한 현실을 솔직하게 전달했고, 기대치를 과도하게 높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구 자체를 포기하는 것보다는, 준비 가능한 쟁점을 최대한 정리하고 소명 자료를 충실히 갖추는 것이 의미 있는 절차라는 점을 안내했습니다. 심판 과정에서 자신의 상황을 공식적으로 기록에 남기고, 처분의 재량 범위를 검토받는 것 자체가 권리 행사임을 설명했습니다. 다만 모든 준비는 신중하게, 과장 없이 사실에 근거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도 함께 당부했습니다.

A. 행정심판 청구 자체는 처분을 받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측정거부 사건은 인용률이 매우 낮고, 절차적 하자나 재량 일탈 등 구체적인 쟁점이 없다면 받아들여지기 어렵습니다. 전문가 상담을 통해 쟁점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A. 건강상 이유, 측정 장비 이상, 절차 고지 미흡 등 거부에 이유가 있었다면 소명 자료를 통해 청구서에 기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를 뒷받침하는 객관적 자료가 없으면 주장만으로는 인정받기 어려우므로, 관련 진단서나 당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 행정심판 청구 기간인 90일을 넘기면 행정심판 청구가 원칙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기간이 지난 경우에는 행정소송 제기 가능 여부를 별도로 확인해야 하며, 각 절차마다 제소 기간이 다르므로 처분을 받은 즉시 전문가에게 상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측정거부로 면허취소 처분을 받으셨다면, 행정심판연구소에서 사실관계와 쟁점을 먼저 점검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결과를 보장하기 어려운 절차이지만, 준비 여하에 따라 소명의 완성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 사례는 실제 상담을 바탕으로 가명 처리 및 각색한 내용으로, 특정 개인의 정보와 무관합니다. 행정심판 결과는 개별 사안에 따라 상이하며, 이 글은 법적 조언이나 결과를 보장하는 자료가 아닙니다. 구체적인 사안은 반드시 전문가와 개별 상담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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